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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안의 예'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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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명을 어떤 외부의 사물에 맡긴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모든 문명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인간은 고독한 우주에서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적어도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는 필요하다. 드넓은 은하에는 얼마나 많은 높은 존재들이 매일 이런 경배를 받고 있을까? 형태가 있는 것도 이미 셀 수 없이 많은데, 신용 포인트처럼 형태가 없으면서도 사람을 굴복시킬 수 있는 존재까지 있지 않은가. 아, 인생은 정말 쉽지 않다.
모든 신앙은 사람들의 마음속 공허에 대한 영원한 공포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낯선 세계가 평온하고, 사람들이 영원히 그들보다 높고 신비한 존재에게 무참히 짓밟히지 않기를, 당신은 그저 조용히 빌 수밖에 없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당신은 분명히 알고 있다……. 세계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보다, 어떻게 바꾸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넌 직각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소환수구나. 좌표 평면처럼 예쁘기만 하구만….. 뭐 무식한 건 죄가 아니……니까.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체크무늬 원피스와 체크무늬 머리 장식을 하고서, 집들이 선물로 체크무늬 포장지에 넣은 체크무늬 꽃병을 선물하며.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그래서 이런 이야기는 상대가 도망 못 가는 폐쇄된 공간에서 해야하는데…. 예를 들면… 강의실에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그거 기분 참 짜릿했지.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아냐, 노력하면 돼. 해보고 말해. 노력하다 보면 또 노력하는 게 익숙해져서 계속 그렇게 살게 돼.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성격과 취향, 코드와 대화 방식, 가치관과 지적 수준 외 78가지 정도의 변수만 잘 맞으면 진짜 연애라는 것이 해보고 싶어진다…!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전 애초에 내면이 엉망이라 누굴 교육하지 못해요. 가치판단이 들어가지 않는 수학이나 과학이면 몰라도.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키킥… 방문 잠그고 알주일 동안 안 나올테다…!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started reading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서고 안의 예 quoted 홍하후궁 이야기 ~소옥전~ 1권 by 쿠리미 아이 (홍하후궁 이야기 ~소옥전~, #1)
나의 무능력과 저 녀석에 대한 미안함, ……조금의 기대와…… 그것에 대한 떳떳하지 못한 마음뿐이다.
— 홍하후궁 이야기 ~소옥전~ 1권 by 쿠리미 아이, 유키무라 카나 (홍하후궁 이야기 ~소옥전~, #1)
서고 안의 예 quoted 우리들의 기적 21 by 쿠메타 나츠오 (우리들의 기적, #21)
우월감이나 멸시는 순식간에 어지러이 뒤바뀌는구나. 가벼우니까. 간단한 건 가벼우니까. 나는 간단한 것 말고는 해온 게 없으니까.
— 우리들의 기적 21 by 쿠메타 나츠오 (우리들의 기적, #21) (Page 141)
서고 안의 예 quoted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by 라루토리·시아비스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하지만 그걸 계속해서 찾는 동안 내 마음은 용광로처럼 열이 차오르고 지금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습 일부분만이라도 형태를 만들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금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내 두명의 스승 밖에 없겠지. 그리고 나는 그 두사람이 이해해주면 그걸로 충분하고 무척이나 행복하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라 결과만 봐주면 된다. 누가 봐도 알아보기 쉬운 완성품을 만들어낼 테니까.
—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by 라루토리·시아비스, 나리타 코우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Page 74 - 75)
HugoHeagren@bookwyrm.social reviewed The Vegetarian by Han Kang
Culturally translatable ascetism
5 stars
This was a difficult book to finish. I wanted to finish it, for about a week, but the last 50 or so pages are emotionally harrowing. Hard work.
Stylistically beautiful. Terse and without any extraneous detail, it reads a bit like a ascetic philosophical exploration of decisions in society.
A lot of other reviews (and the blurb above) focus on the book's setting in Korea -- traditionally meat-heavy diet, traditionally rigid patriachal family structure etc. I didn't find this -- apart from the names of people (which are few) and the descriptions of food, there is very little to locate this book in space or time beyond being somewhat mod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