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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안의 예

Yae@reads.netsphere.pub

참여: 1년, 4개월 전

@Yae@muri.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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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GraphicNovel, Korean language, HoYoverse) 별점 없음

자신의 운명을 어떤 외부의 사물에 맡긴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모든 문명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인간은 고독한 우주에서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적어도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는 필요하다. 드넓은 은하에는 얼마나 많은 높은 존재들이 매일 이런 경배를 받고 있을까? 형태가 있는 것도 이미 셀 수 없이 많은데, 신용 포인트처럼 형태가 없으면서도 사람을 굴복시킬 수 있는 존재까지 있지 않은가. 아, 인생은 정말 쉽지 않다.

모든 신앙은 사람들의 마음속 공허에 대한 영원한 공포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낯선 세계가 평온하고, 사람들이 영원히 그들보다 높고 신비한 존재에게 무참히 짓밟히지 않기를, 당신은 그저 조용히 빌 수밖에 없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당신은 분명히 알고 있다……. 세계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보다, 어떻게 바꾸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붕괴: 스타레일 by  (붕괴, #4)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GraphicNovel, Korean language, HoYoverse) 별점 없음

논리: 사냥단에서 태어나면 잔학하고, 단륜사에서 태어나면 선량합니다. 관점: '본성'은 주관적인 인지가 담긴 거짓 명제입니다. 본성이란 대체 무엇인가? 인연은 모두 자신에게서 비롯된다. 본시 허망은 끝이 없으니, 그 누가 인간의 본성을 더럽다고 할 수 있겠는가.

붕괴: 스타레일 by  (붕괴, #4)

quoted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에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에디, 유나진: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EBook, Korean language,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별점 없음

넌 직각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소환수구나. 좌표 평면처럼 예쁘기만 하구만….. 뭐 무식한 건 죄가 아니……니까.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by ,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체크무늬 원피스와 체크무늬 머리 장식을 하고서, 집들이 선물로 체크무늬 포장지에 넣은 체크무늬 꽃병을 선물하며.

quoted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by 라루토리·시아비스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라루토리·시아비스, 나리타 코우: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EBook, Korean language) 별점 없음

하지만 그걸 계속해서 찾는 동안 내 마음은 용광로처럼 열이 차오르고 지금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습 일부분만이라도 형태를 만들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금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내 두명의 스승 밖에 없겠지. 그리고 나는 그 두사람이 이해해주면 그걸로 충분하고 무척이나 행복하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라 결과만 봐주면 된다. 누가 봐도 알아보기 쉬운 완성품을 만들어낼 테니까.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by , (전생하여 하이엘프가 되었지만, 슬로 라이프는 120년이라 질렸습니다, #2) (Page 74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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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Kang: The Vegetarian (2017, imusti, Granta Books) 4 stars

Yeong-hye and her husband are ordinary people. He is an office worker with moderate ambitions …

Culturally translatable ascetism

5 stars

This was a difficult book to finish. I wanted to finish it, for about a week, but the last 50 or so pages are emotionally harrowing. Hard work.

Stylistically beautiful. Terse and without any extraneous detail, it reads a bit like a ascetic philosophical exploration of decisions in society.

A lot of other reviews (and the blurb above) focus on the book's setting in Korea -- traditionally meat-heavy diet, traditionally rigid patriachal family structure etc. I didn't find this -- apart from the names of people (which are few) and the descriptions of food, there is very little to locate this book in space or time beyond being somewhat mod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