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 안의 예 commented on 리버스: 1999 6TH by 블루포치 (리버스: 1999: 생존자와 나머지, #6)
내용 경고 20세기 분리파 예술의 성과와 영향 그리고 100년 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통치를 위해 여러 혈통 정서를 강제 병합해왔고, 이에 영향받아 분리파 예술이 생겨났는데, 민족독립운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1차 세계대전으로 제국이 붕괴하자 다수 민족이 조화를 이뤄 함께 주권을 지키고자 국가를 세웠지만, 2차 세계대전 때 게슈타지에게 유대인 제거 시술 받았다. 당연하게도 사회/상업 성공을 이룬 분리파로서 미국에서 유럽으로 돌아와 적극 후원해 온 유대인이 제거되었다.
결국 유럽의 제국에서 태동한 민족주의 정서의 확장이 결국 보스니아/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보면 될 거 같다. 민족성을 유지하며 소통하는 다양성과 조화를 꿈꾸며 시작했지만 나치를 통해 지속된 분리만을 가속해 100년 뒤에는 순수로 포장한 학살로 끝맺었다. 세계주의로 한 발짝 나아가고 두 발짝 물러섰다 봐야하려나?
어찌보면 미국에 남았던 유대인들이 지지해 세운 지금의 파라노이아 핵 무장 이스라엘 전쟁광인 이유가 유럽의 분리파가 뿌리를 뽑혀서 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현대의 우리가 '잊은' 역사는 리버스 1999에서 폭풍이 '지운' 역사와 다르지 않고, 재건의 손은 그저 잊힌 과오를 반복할 뿐인가 싶다.